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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에서 전법활동을 해 나가기 위한 불교단체가 출범했다.

단체 이름은 대한불교사이버전법단(이하 전법단). 12월 18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초대 단장으로 법천 엄재삼 법사(아래 사진)가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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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는 또 조용길 전 동국대 불교대학원장, 최경희 제18대 국회의원, 정정채 전 국세청불자회장 등이 각각 상임고문으로 추대됐다. 이와 함께 강창일 국회정각회장과 정갑윤 국회부의장, 김태원·조경태·이이재·이노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보내온 영상 축사가 상영됐다.

이날 엄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보화시대에 사이버공간에서의 포교활동의 중요성은 날로 증대되고 있다”면서 “전법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포교활동과 불교트렌드 형성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엄 단장은 이어 “전법단은 불교계 NGO로서의 자기역할을 다함은 물론, 젊은 불교활동가들을 배출하는 창구로서의 역할과 지역 시민단체와의 연대사업을 통해 불교계 위상을 높여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엄 단장은 2002년 봉선사 불교대학과 능인불교법사대학원을 졸업한 뒤 천수대비주 독송과 절수행을 중심으로 불교신행을 펼쳐왔다. 조계종 삼보사·육지장사 상임법사와 대한불자예술인협회 수석부회장, 고양 길상사 및 다무선원 불교대학장, 75사단 호국철마사 법사, 고양시 불교산악회 지도법사, 경민대 불교효행강좌 강사, 태고종 총무원장 종책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포교에 앞장서왔다.

전법단에는 SNS 활용이 가능한 불자라면 누구든지 참여해 활동이 가능하다. 청소년, 대학생, 주부, 청장년전법단 등으로 나뉘어  월례 정기모임을 통해 정보교류와 상호친목을 도모한다.

신청 = 031-978-7391, 010-3695-9103 (엄재삼 단장, 고혜연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