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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등축제조직위원회와 부산시설공단은 9일 오전 부산시민공원에서 2015부산송구영신한마당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이 부산등축제조직위 이윤희 위원장.

부산등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이윤희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는 부산지역 문화 활성화와 경쟁력 있는 축제를 개발하기 위해 부산시설공단(이사장 박호국)과 2015부산송구영신한마당 행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윤희 위원장과 박호국 이사장은 9일 오전 부산시민공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부산 문화예술 공연의 발전과 시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를 공유해 지역사회의 문화융성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부산시민공원(원장 박태봉)을 주 무대로 매년 동지(12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전시에 나선다. 부산시민 모두가 지난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민참여형 축제를 개최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부산시민공원 거울연못 일원에서 12지를 상징하는 대형등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등을 전시한다. 또한 소원등터널을 설치해 다가오는 2016년에 대한 각자의 소원을 적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부산의 도시브랜드 강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를 위한 시민의 목소리도 담을 예정이다.

부산등축제조직위원회는 “일 년 중 가장 밤이긴 동지에 등을 밝혀 주위를 환하게 하고, 부산시민 모두가 연말 각자의 액운을 떨치며,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5부산송구영신한마당 행사는 12월 22일 오후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10일간 부산시민공원 거울연못 일원에서 펼쳐지며 행사 중 모금된 성금은 사회나눔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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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부산송구영신한마당 행사 기간 중 부산시민공원 거울연못 일원에서 전시될 12지를 상징하는 대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