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5-12-05 (토) 16:26불교를 비롯해 개신교, 성공회, 원불교, 천도교 등 5개 종단 종교인들이 5일 2차 '민중총궐기' 대회에 앞서 광화문 일대에서 평화적 집회를 기원했다. 이들은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각각 꽃을 든 채 '평화의 꽃길 기도회'를 열고, 위헌적 차벽 설치 반대와 안전한 집회 및 행진 보장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어 꽃을 든 채 관음정근 등 종단 별 평화를 위한 기도와 걷기 명상을 실시하며 이들의 움직임이 사회 갈등을 녹여내는 계기가 되기를 발원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 대한성공회 나눔의집협의회,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등 5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