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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봉우리를 뒤로하고 인사하는 신두팔촉 아이들.

네팔 강진이 발생한지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를 통한 네팔 돕기 성원이 그치지 않고 있다. 강진 발생 직후 지구촌공생회 후원회원들을 대상으로 현지의 상황을 알리는 문자와 인터넷 홍보만으로 2억 8천여만원이 한 달 만에 모금되었고, 장기재건사업인 ‘스무고개 스무학교’ 학교건립 비용도 현재 12개교 건립을 위한 재원이 마련됐다.

무주상으로 약정을 하는 후원자들도 생겨났다. 익명을 요구한 개인, 사찰, 단체, 기업에서의 학교건립 약정을 통해 보살행을 실천했다.

지구촌공생회는 강진 발생 직후 6만 여명의 지진 피해 주민들을 구호, 복구를 지원한 뒤 ‘20개 학교 건립’을 목표로 장기재건에 돌입했다. ‘스무고개 스무학교’는 2016년부터 3년간 최대 피해를 입은 신두팔촉 지역에 산골학교 20곳을 건립하여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도록 추진한다. 학교당 5칸 이내, 5천만원 정도의 건립비가 소요되며 총 10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또한 건립될 학교는 교실과 마을회관 겸용으로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문화, 보건환경을 개선하는 기능을 수행할 것이다.

신두팔촉 89%의 학교가 강진으로 훼손됐거나 무너졌으며 사용금지 딱지가 붙은 교실에서 아이들은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지구촌공생회 현장조사팀은 지난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현장답사를 통해 신두팔촉 지역 무너진 9곳의 학교를 조사했고, 그 중 3곳을 선정했다. 지구촌공생회 원칙에 따라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봉사와 지역단체의 자금 기여 등 주민들의 자립의지를 평가하여 대상 마을과 학교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지구촌공생회 스무고개 스무학교 모금 동참 후원계좌
기업은행 062-070908-01-011 사단법인지구촌공생회
문의 지구촌공생회 02)340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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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넘게 산 고개를 넘어 위험경고 딱지가 붙은 학교에 도착한 쉬바 샨카레숄 초교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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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립을 위해 이숑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논의 중인 지구촌공생회 현장조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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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으로 무너진 신두팔촉 지역 학교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