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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청․대불련 조계사 성전수호 시위 돌입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5-12-01 (화) 12:40

 

 

(사)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전준호)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이채은, 대불련)는  1일 오전 9시부터 조계사 일주문에서 경찰의 폭력적 침입을 금한다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조계사 성전수호 시위에 돌입했다.

 

두 단체는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한상균 민주노총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력을 조계사 사중에 투입하겠다는 여러 발언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는 공권력의 집행이라는 핑계로, 부처님의 청정도량을 더럽히는 경찰의 폭력행위"라고 강조했다.          

 

대불련은 이날 호소문을 발표해 “부처님께서는 이웃의 아픔이 내 아픔이며, 내 가족이 보호 받기 위해 내가 먼저 남의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했다”면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조계사 사부대중에게 화쟁위가 좋은 결실을 만들도록 버팀목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대불련은 “지금이 평화와 상생이란 화두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야 하는 때”라면서 “조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의 총본산”이라면서 “대중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대승의 보살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기에 어려운 역할도 능히 받아 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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