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명장사(주지 용암스님)가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릴 국제선원 기공식을 봉행했다.

명장사는 지난 13일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과 총무원장 정산스님, 문화체육관광부 조창희 종무실장,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홍재형 국회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박기륜 충북지방경찰청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선원 기공법회를 열었다.

연건평 3천175㎡(964평)에 지상 3층 규모인 국제선원은 1, 2층은 철근 콘크리트, 3층은 목조로 전통사찰형식, 팔작지붕으로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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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비는 국가보조 30억 원, 종단자체 조달 30억 원 등 모두 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스님은 “앞으로 국제선원은 말 그대로 한국불교문화를 세계의 글로벌 마인드로 발전시킬 종합불교문화센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선원 불사가 한국불교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고 국가의 위대한 정신적 가치를 알리는 시금석이 되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천태종에서는 앞으로 다가 올 미래의 한국불교문화를 세계화 시키고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국제선원 건립을 위하여 많은 관심 속에 추진, 예산을 확보하고 이날 명장사 관내에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