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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재원이 재가자의 공부 열기 확산을 위해 9월부터 실시한 1차 강좌를 회향하고, 다음달 중국불교를 주제로 한 2차 강좌를 개설한다.
 
불교인재원 엄상호 이사장(사진)은 19일 교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도와 티벳, 남방불교가 주제로 마련한 1차 강좌가 큰 호응으로 성황을 이룬 가운데 이달 27일 회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2월 4일부터 개강하는 2차 강좌는 중국불교와 선종의 법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선종의 초조 보리달마부터 간화선의 창시자 대혜종고 선사와 문화혁명의 역경을 이겨낸 조박초 불교회장까지를 총 12회에 걸쳐 살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사진에는 서재영 불광연구원 박사를 비롯, 김진무 중국 절강사회과학원 객좌교수, 김호귀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 동국대 선학과 외래교수 정운 스님, 박희승 한국문화연수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1층 교육관 선운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강의 접수는 매 강좌 수업 개시 전까지 가능하다.
 
엄 이사장은 “재가 불자들이 정법 공부를 통해 정견을 세워 영원한 자유와 행복의 길을 가자는 취지에서 총 3차에 걸친 강좌를 기획했다”면서 2천600년 불교의 이해에 도움이 될 이번 강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및 접수: 불교인재원 166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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