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개발사업 저지를 위한 ‘4대 종단 공동 기도회’가 열린다.

종교환경회의(공동대표 수경 양재성 이선종 황상근)는 오는 12월 15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4대 종단 대표 및 신도 등 약 5백명이 참석하는 공동기도회를 연다고 9일 발표했다.

종교환경회의는 “생명은 종교 본연의 자리이며 생명을 보살피는 일은 종교인의 신성한 의무”라며 “이번 기도회는 심각한 위기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 자연 생태계에 대한 폭력을 회개하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고, 자신과 시대를 성찰하고 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종교환경회의는 종교 간의 이해와 협력을 통하여 자원 순환적이며, 친환경적인 생명살림의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초석이 되고, 나아가 종교 간의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며, 가치관과 생활양식의 전환을 통해 문명사적인 변화를 추동하는 계기가 되고자 2001년 창립한 4대 종교(불교, 원불교, 기독교, 천주교) 단체들의 연대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