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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 이하 사업단)은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2015 슬로푸드국제페스티벌’에 참가해 ‘일상다반사-마음을 다스리는 차(茶)’를 주제로 한국 사찰의 차 문화를 선보인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차와 수행이 둘이 아니라는 ‘다선일미(茶禪一味) 사상을 특별히 조명한 다양한 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계절과 음양오행에 따른 사찰의 차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과 전통 다기ㆍ다구 전시, 전국 각지의 사찰의 차와 함께 곁들이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ㆍ시음 코너도 열 계획이다.

특히 사찰음식 홍보부스에는 ‘스님과의 차담’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고즈넉한 산사(山寺)에서 즐기는 차 한 잔의 여유를 행사장에서 즐길 수 있다.

사찰음식 전문가 선재 스님의 ‘차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21일)와  혜성 스님은 1일 1회(18~22일) 선차 시연 및 차 명상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생명존중과 온 세상의 화평을 기원하는 음식,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21일)도 주목할 만하다.

체험 프로그램과 컨퍼런스 참여는 슬로푸드국제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http://www.slowfoodfestival.org/)를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 스님은 “이번 행사는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는 사찰음식의 정신과 식문화 개선을 위한 슬로푸드의 가치가 만난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사업단은 행사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와 자비의 정신을 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