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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증심사 주지 연광 스님(사진)이 광주불교연합회 제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광주불교연합회는 지난 13일 선거유권사찰 53곳 중 43곳(참석 32, 서면위임 10)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광주 증심사 주지 연광 스님을 제2대 회장으로 선출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연광 스님은 제1대 회장에 이어 임기 2년의 제2대 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연광 스님은 “승가의 화합이 최고의 포교”라면서 “화합을 통해 광주불교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밝혔다.

총회는 이와 함께 수석부회장에 보응 스님(세심정사 주지), 명신 스님(연화사 주지)을, 감사에 원묵 스님(선덕사 주지), 보혜 스님(비전사 주지)를 선출해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에는 시상식도 이어졌다. 연합회는 광주불교연합회의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보응 스님과 2014·201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 준비를 한 봉축기획단장 시각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봉사부분에 한마음선원 광주지원(지원장 혜월), 포교사단 광주전남지역단(단장 김정연), 광주불교산우회(회장 오정의), 조선대 박준희 교수, 최현기(전통등 전시회), 문금자 불자 등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광주불교연합회는 이달 중순부터 내년도 봉축행사 준비를 위한 기획단 회의를 시작으로, 12월 독거노인 겨울 연탄지원사업과 2016년 봉축 공모사업, 성도재일(제2대 회장 취임식, 신도회장 취임식) 법회 등 상반기 사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연합회는 이날 ‘2015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연합행사인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성도재일 연합법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부설기관인 빛고을나눔나무의 ‘네팔지진돕기 9200만원 지원, 불교실무자를 위한 불교모연아카데미, 자비나눔기금 전달, 쌀·연탄 나누기’ 사업에 대한 결과보고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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