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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사 주지이자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대표이사인 성운 스님이 11월 16일 오후 2시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 주최 제27회 포교대상 시상식에 대상(종정상)을 수상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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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스님(직능∙사회포교 분야)은 1978년부터 사찰, 교도소, 군부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교활동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성운 스님은 종교위원으로 1440여 회 법회를 통해 교정교화 불법홍포에 힘썼으며, 논산훈련소5군단, 30사단 등 군부대법당을 건립해 군포교에 기여했다.

1994년에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을 설립해 다양한 복지 분야에 사회복지사업을 활용한 불교포교에 기여했으며, 미국 LA에 삼천사 포교원을 개설해 현지 교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포교활동을 전개하는 등 직능포교와 사회포교를 아우르는 원력을 펼쳐 왔다. 2004년부터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어 “현대는 많은 사람들이 요구하는 시대이지만, 무엇을 가짐으로써 얻는 행복은 갈애와  고통을 느끼게 하고, 이는 분노와 미움으로 이어진다”면서 “행복을 갖는 데에서 찾기보다는 비움으로부터 찾는 생각의 전환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불국정토를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운 스님 외에도 쌍계사 주지 효명 스님, 인천불교회관 주지 일지 스님, 김기병 포교사단 초대단장, 범어사 신도회 한복순 수석부회장 등 4명이 포교대상 공로상(총무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완도 신흥사 주지 법일 스님, 금수암 주지 대안 스님, 백담사 템플스테이 연수원장 백거 스님, 김상인 공무원불자연합회장, 박경숙 조계사 직장직능전법단장, 홍성란 대한불교조계종 전문포교사,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등 개인 6명, 단체 1곳이 원력상(포교원장상)을 받았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치사를 통해 부처님의 수승한 가르침을 묵묵하게 포교현장에서 펼쳐온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사부대중에게 “수상자들의 헌신적 삶처럼 자연의 생명과 더불어 살기 위한 실천행이 일상에서 이뤄지고 모범으로 삼아 정진한다면 인류가 직면한 평화와 생존의 문제 또한 조금씩 해소될 것”이라며 원력과 성심을 다해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조계종 포교원장 직무대행 송묵 스님도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포교 여건과 상황 속에서 묵묵히 노력한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송묵 스님은 사부대중에게 이 자리에서의 인연이 포교의 또 다른 밑거름이 되고, 모든 사부대중에게 불법의 정신을 전하는 빛이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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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 스님(아랫줄 오른쪽 두 번째) 외 수상자들이 자승 스님(아랫줄 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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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대상 시상식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합장한 채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