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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모든 생명을 부처님과 같이'와 같은 성철 스님(1912~1993)의 법문이 16개의 각기 다른 랩으로 재탄생된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은 11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특설무대에서 '성철 스님, 래퍼되다' 랩 창작곡 대회를 개최한다.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과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회장 정여 스님)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성철 스님의 법문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보다 쉽게 전달하고, 새로운 불교 포교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접수한 40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부 9팀과 대학생․청년부 9팀 등 총 18팀이 성철 스님의 16개 법어로 랩과 힙합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투탁&루팡과 MC메타, 아웃사이더의 초청공연도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아웃사이더와 MC메타, 박지훈 작곡가, 윤소희 작곡가, 좋은 벗 풍경소리 이종만, 야소다라 리더 이진호 전문가가 맡을 예정이다.

우수한 작품을 선보인 대상(총무원장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금상 청소년팀에는 100만원, 일반인팀에는 200만원이 주어지는 등 총 9팀에게 상금 1천080만 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