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5-11-02 (월) 10:07영천 은해사(주지 돈관 스님)는 10월 24일 은해사 1206주년 개산대재법회에 참석한 관음물산·영진양초 배정숙 대표(관음월)가 은해사에 영천 선화여고 장학금 5천만 원과 은해사 교구발전기금 5천만 원 등 총 1억 원을 전달했다(사진)고 1일 밝혔다.
석재와 조형물전문업체인 관음물산․영진양초의 배정숙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평소 학교법인 동곡학원 선화여고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어려운 지역여건에도 학업에 전념하기를 당부했다.
동곡학원 이사장 돈관 스님(은해사 주지)은 기탁 받은 장학금을 소중히 쓰겠다면서 경제가 어려운 때 큰 뜻을 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선화여고 발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배 대표는 경북의 중심사찰인 은해사가 경북지역의 포교중심이 되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은해사의 교구 발전을 위한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이에 돈관 스님은 불법홍포와 불교발전에 평소에도 많은 기여를 한 데 감사를 표하며, 발전기금을 배 대표의 뜻을 이어 좋은 일에 쓰겠다고 답했다.
은해사는 동곡학원 재단 이사장 돈관 스님은 1년에 두 차례 선화여고를 방문해 년 간 1억2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선화여고가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은해사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경내 템플스테이수련원(원장 보월 스님) 등지에서 동국대 일산병원(병원장 오민구) 의료진과 직원 150여 명이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