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자정센터가 점심시간을 활용해 조계종의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사과와 해명을 촉구하는 나홀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교단자정센터(원장 손상훈)는 10월 29일과 30일, 11월 2일 3일 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서울 조계사 일주문 맞은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앞에서 ‘야단법석 나홀로강연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단자정센터는 나홀로 강연회를 통해 장주 스님이 폭로한 ‘밀약서’를 비롯, 동국대 이사 추천 문제와 학교 임원 단식, 용주사 주지 범계 의혹 등을 거론하며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사과와 해명을 촉구할 계획이다.

29일 첫 강연자로는 자정센터 손상훈 원장이 20분 간 기조 강연하며, 질의응답, 강연회 신청안내 순으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 교단자정센터는 ‘나홀로강연회’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불교에 애정을 갖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 희망자는 센터 측에 신청한 뒤 3분에서 20분 분량의 발표 내용을 미리 알려주면 된다.

한편 교단자정센터는 조계종 중앙종회가 개원하는 11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계종의 종합적 문제 사항을 지적하는 실천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