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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 534억원 편성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5-10-27 (화) 13:50

조계종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이 일반회계 250억여 원과 특별회계 283억여 원을 포함해 모두 534억 여원으로 편성됐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016년 중앙종무기관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2015년에 비해 4.1% 증가한 250억 2천360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총무원 기획실에 따르면, 특히 중앙분담금이 올해에 비해 약 6억9000만 원인 18.7% 증가했고, 전년도 이월금은 약 3억 원 줄어든 14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의 경우, 기획실 예산에 사부대중위원회 지원, 미래정책자문위원회, 불교관련 교과서 발간 비용이 포함돼 12억9천7백여 만원으로 올해에 비해 32.9% 증액됐다.

 

박물관의 세출 예산은 사업계약이 총무부로 이관돼 비용절감에 따라 19.9% 줄어든 2억5천6백여만 원으로 편성됐다.

 

사회부의 세출 예산은 0.3% 줄었으나, 이 가운데 한국불교세계화사업 추진비 명목으로 1억5천만 원이 편성됐다. 예산은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파리 길상사와 사업을 검토 중이다.

 

내년도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44억여 원이 늘어난 283억8천여 만원이다. 이 가운데 교육불사 특별회계는 올해에 비해 2억1천5백만원이 늘었다.

 

기획국장 남전 스님은 27일 간담회에서 "내년도 일반 회계 세출 예산은 총본산 성역화, 승려복지, 중앙교구 균형발전 등 종단 목적사업과 제34대 집행부 중점 과제 수행을 위해 편성됐다"고 밝혔다.

 

또 "각급 종정기관,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 등 요구사항을 반영했으며, 중앙종무기관 전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미래지향성과 효율성을 재고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내년도 100인 대중공사는 매달 개최되기보다는 1년에 4~5번 집중해 개최되고, 지역 중심의 대중공사를 확산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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