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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환경 평화를 모토로 작은 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영남불교문화원구원 이사장 선진 스님(사진)이 열두 번째 하루헌 양망(兩忘)전을 개최한다.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6일간 전시된다. 

양망(兩忘)이란 둘 다 잊어라, 즉 한 곳을 취하고 한 곳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둘 다를 같이 잊음으로써 본래의 청정한자리로 돌아감을 의미한다.

선진 스님(보현암 주지)은 “빈부, 좌우, 시비, 미오, 선악, 미추, 화복, 자타, 고락 등을 뛰어 넘어 공존과 수평적 상생의 조화로운 길, 양망(兩忘)의 길로 나아가자는 것이 이번 전시의 취지”라면서 “사부 대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 시간은 10월 27일 오후 5시. 33인의 초대 아티스트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결수 권기철 김남희 김소하 강상택 강지윤 김욱환 김상용 김옥연
김아영 김장규 김준용 김향금 김진규 남학호 노상동 류종필 박위호
박윤경 박준식 박형석 손노리 석용진 선진스님 이소영 안광식 왕교환
이미란 이태호 장만규 정자윤 정태경 홍창진

문의 : (053) 951-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