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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김경미 씨의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변상도 1~7’(사진)이 선정됐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대회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운영위원장 문화부장 혜일 스님, 이하 운영위)는 제28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이하‘불미전’)에 출품된 총 148작품의 심사 결과, 회화 부문에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변상도’를 낸 김경미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이와 함께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장려상 6점, 특선 11점, 입선 28점 등 수상작 51점을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조각부문 박경렬 씨의 ‘석조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공예부문 염정 씨의 ‘운흥사 관음보살도’에게로 돌아갔다.

우수상은 회화 부문 일오 스님의 ‘보경사 괘불’, 조각 부문 김평기 씨의 ‘문’, 공예부문 정춘식 씨의 ‘업경대’가 선정됐다.

운영위는 “그동안 운영됐던 작품 규격 제한을 해지한 올해 보다 다양한 작품 활동이 시도돼 예년에 비해 접수 작품이 약 30%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은 불교중앙박물관에서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약 2주 간 전시된다.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은 1970년을 시작으로 45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불교계 최고 권위의 미술대회다. 매년 공모전으로 실시하던 불교미술대전은 2012년부터 공모전과 기획전을 격년으로 실시해 신진작가 발굴과 기성작가 활동에 균형 있는 발전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