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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 사옥 첫 삽 뜨겠다”

최승천 기자 | hgcsc@hanmail.net | 2015-10-14 (수) 16:15

 


선상신 BBS 사장<사진>은 13일 불교방송 사옥 건립과 관련 “임기 내에 완공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최소한 첫 삽은 뜰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선 사장은 또 “남아있는 상암동 DMC의 방송용 부지가 고도제한이 있고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인 외곽지역에 위치해 있다.”며 부지 선정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취임 후 조계사 부근에서 교계 언론 기자들과의 첫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선 사장은 “사옥 건립은 이사장 종하 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단순한 건물을 짓는 개념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 사장은 BBS 라디오와 TV를 분리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선 사장은 “경영기획국을 경영기획실로 기능을 강화해 공약으로 내걸었던 6대 목표 28개 과제의 추진 상황을 매달 점검해나가고, 이 과정에서 BBS TV의 주식회사 분리 문제도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 사장은 “BBS 라디오는 공익적 기능이 있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통해 광고를 대행하지만, TV는 철저히 자본의 논리에 따라 운영된다.”며 “라디오 방송이 우월적인 지배구조를 갖는, 연계된 주식회사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 사장는 BTN불교TV와의 관계와 관련 “BTN과는 불교계 시장 안에서 적대적 관계가 아닌 우호적 경쟁관계이어야 한다.”며 “BBS는 일반언론사라는 장점을 살려 정부 지자체 대기업 공공기관 영업에 집중해 매출을 신장하겠다.”고 말했다.

 

선 사장은 이밖에도 투명경영과 노사협력, 11월 인사를 통한 조직정비, 성과연봉제 도입, 법무감사팀 신설 등에 관해 언급한 뒤 “매달 정례기자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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