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축구 동호인들의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축구대회가 마련됐다.
 
불자축구동호회인 FC붓다(회장 박정규)는 10월 17일 오전 9시 서울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제4회 불자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한국불교기자협회, 동국대 교직원팀, 한국불교종단연합회, FC붓다 등 5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기는 예선을 통해

고득점한 상위 2팀이 우승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FC붓다는 축구를 좋아하는 불교계 일꾼 등으로 구성된 팀으로, 2011년 창단된 후 201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축구대회를 열며 불교계 축구 동호인들 간의 교류에 앞장서왔다.

박정규 FC붓다 회장은 “신흥사와 범어사 등 사찰이 주최하는 축구대회는 매년 열리고 있으나, 불자 동호인들이 주최하는 대회는 드문 일로, 다양한 불교계 축구 동호인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화합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은 행사를 통해 불교계가 한층 성숙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