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불교를 철학하다’ 강남 프로젝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붓아카데미(대표 이학종)가 공부의 계절 가을 10월을 맞아 강북 종로공부방에서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작된다.

미붓아카데미는 10월 12일(월요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9시, 미붓아카데미 종로공부방(종로세무소 맞은편 종로오피스텔 1002호)에서 ‘국내 최고의 불교한문전문가’ 박상준 선생(전 역경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대승육정참회문>을 강의한다.

원효스님의 <대승육정참회문>은 불교에 입문해서 진리의 세계로 나아가 수행을 하고자 처음으로 발심한 보살들을 위해 쓴 글이다. 원효스님은 참회의 방법으로 사참(事懺)을 제시했다. 이는 죄를 뉘우치고 다시는 그 같은 죄를 짓지 않겠다고 부처님 앞에서 맹세하는 것을 말한다. 즉 중생은 육정(六情: 六根), 즉 눈, 코, 귀, 입(혀), 몸, 뜻(마음)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온갖 번뇌로 인하여 죄를 짓고 괴로워하는데, 6정 자체가 죄이므로 근본무명으로부터 벗어나 모든 집착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육정참회를 육근참회라고도 하는데 참회와 해탈, 인생의 좌업이 본래 무생임을 깨닫고 철저하게 일심으로 돌아가 본각ㅇ과 하나가 되는 것이 참된 참회라고 하여 적극적인 참회방법을 제시하였다.
 
원효스님의 <대승육정참회문>을 대중강의로 설법하는 곳은 오직 미붓아카데미의 대표 강사인 박상준 선생 뿐이다. 수강료는 월 6만원. (수강 문의: 수원: 010-5304-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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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붓아카데미는 또 오는 10월 15일(목요일) 오후 7시부터 강북 공부방인 종로오피스텔 1002호(종로세무소 맞은편)에서 그동안 원효스님의 <대승기신론소·별기>를 강의해온 최세창 박사를 강사로 초빙해 <천수경 강의>를 새로이 시작한다.

지난 5개월 동안 <대승기신론소·별기> 강의를 통해 치밀한 강의 준비와 풍부한 강의 자료를 통해 수강생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는 최세창 박사는 이번에 시작하는 <천수경> 강의에 대해 “한국불교의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으며, 가장 친근하면서도 심오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천수경의 참 의미, 특히 다라니의 의미와 가치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또한 강의 중간중간에 대승기신론소·별기의 요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어서 여건이 안 돼 지난 <대승기신론소·별기> 강좌를 듣지 못한 수강자들에게 최대한 배려를 할 예정이다. 

최세창 박사의 <천수경> 강의는 오는 12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총 10강으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교재비 수준에 해당하는 5만원이다. (수강 문의: 여여행 010-5510-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