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사장 일면 스님에 대한 동국대 이사후보 추천안 재상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조계종 종립학교 관리위원회 99차 회의가 연기됐다.

조계종 중앙종회 사무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오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99차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 회의를 연기하기로 6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개최 예정일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중앙종회 203회 임시회에서 무기명비밀투표결과 부결된 동국대 이사장 일면 스님에 대한 동국대 이사후보 추천안이 다시 상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와 함께 삼보 스님과 명신 스님 후임에 대한 이사후보 추천도 이뤄질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동국대 총학생회,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교수협의회, 총동창회 등으로 구성된 ‘범동국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6일 성명을 발표해 일면 스님의 연임시도 포기와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또 종관위에서 일면스님 연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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