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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달을 맞아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관 스님)은 10월 23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제1회 종로장(醬) 축제 ‘종로&장금이’를 개최한다.

 ‘종로&장금이’는 고추장, 된장 등 전통 장류를 구립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종로&장금이 봉사단’이 주축이 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담그는 지역 문화축제다.
 
복지관은 이날 행사에서 대형비빔밥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 담그기 체험, 장 음식 시식, 장환 만들기 등 체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미니장독 꾸미기, 전통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복지관장 정관 스님은 “노인세대가 앞장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장류 제조 비법을 전수함으로써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종로구가 역사·문화의 본고장으로 발전해나가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내년 장 체험관과 장 카페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속적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