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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 제9대 선상신 신임사장<사진>의 취임식이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동 다보빌딩 3층 법당 다보원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법등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주요 종단 총무원장 스님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와 함께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을 비롯해 주요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불교방송 사장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1990년 설립 당시 불교방송 이사장이었던 의현 스님 이후 처음이다.

취임식은 최은경 아나운서 부장의 사회로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 개국 25주년 발자취 동영상, 신임사장 약력소개, 이사장 종하 스님의 신임 사장 임명장 수여, 회사기 전달, 이사장 스님 인사말, 총무원장 스님 격려사, 사장 취임사, 꽃다발 증정, 내빈 소개, 축사,BBS 기증서와 후원금과 협찬금 전달식, BBS 가릉빈가 합창단의 축가,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BBS의 방송 포교 활성화를 위한 각계 협찬금과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정수행 불자가 불교방송 사옥건립 후원으로 4억 4천만 원 상당의 아파트 유산기부 약정을 하고 기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선상신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임사장으로 취임한 소감과 불교방송의 불법홍포와 미디어 포교 활성화를 위한 복안, 교계에 전하는 메시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상신 사장은 지난 1989년 불교방송 공채 1기로 입사해 2006년에 보도국장을 지낸 뒤 한국언론재단 경영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 7월22일 제92차 불교방송 이사회에서 이채원 사장 후임으로 선출돼 불교방송 공채 출신 1호 사장으로 탄생하게 됐다. 임기는 2015년 9월27일부터 4년간이다.

이날 불교방송은 취임식 취재 편의를 위해 다보빌딩 3층 법당 옆 사무실에 프레스룸을 설치해 운영한다.

한편 선상신 사장은 오는 13일 취임 후 첫 교계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가능한 교계 기자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불교계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