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동행-1.(꼬라길)

20여 년 간 불교사진을 찍어온 전제우 씨가 산사와 불교 성지를 찾아 나서며 깨달음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사진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제우 한국불교사진협회장은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법련사 내 불일미술관에서 '보이는가, 숨은 붓다'란 주제로 제7회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 회장이 히말라야, 북인도 라닥 곰빠, 사르나트 등과 국내 산사를 왕래하며 발견한 풍광, 수행을 위한 여정 등을 흑백사진 26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인도 순례 중 쉬고 있는 달라이라마의 제자 청전 스님의 모습을 담은 '삼매'를 비롯해 최고의 선지식으로 불렸던 서옹 스님(1912~2003)과 한국불교의 대표적 수행승인 청화 스님(1923~2003)의 생전 모습이 담긴 독사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전제우 회장은 "지난 20여 년 불교사진을 찍기 위해 전국 산사와 인도 성지, 히말라야 오지의 수행자들을 찾아 고행의 삶을 목격했다"면서 "인연 따라 만나는 스님마다 삶에 스승이 되고 희망과 용기, 행복과 환희를 주셨기에 그 인연을 모아 전시의 장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7일 오후 5시.

크게보기

벽나리 민불.

크게보기

삼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