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천 기자
hgcsc@hanmail.net 2015-09-11 (금) 17:25
9월 8~10일 인제 만해마을에서 열린 하계 군승 안거 및 수련회에서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이 법어를 하고 있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에서 ‘불기 2559년 하계 군승 안거 및 수련회’를 가졌다.
군종교구는 군승 상호간의 화합과 일체감을 고취시킴으로써 군포교의 역량의 조직화와 체계화 및 극대화를 위해 매년 두 차례 안거 및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군승 안거는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을 비롯해 140여 명의 현역군승과 예비 군승 60여 명이 동참하는 등 총 200여 명의 부루나의 후예들이 동참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입재식 법어에서 “군포교에 진력하는 군승들과 군포교의 원력을 세운 예비군승들이 2박 3일 동안 이곳에서 공동체의 일원으로 많은 것을 공유하며, 함께 동사섭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격려했다.
입재식 이후 군승 총회에서 ‘군승 상조 개정안’ 등 군포교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인도 델리대 불교학과 객원교수인 이건준 박사로부터 ‘인도와 불교’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또한 군종교구장 정우스님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군승 현안에 대한 토의와 군포교의 중점 분야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선임군승인 남장 김갑영 법사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군승들이 이번 안거를 통해 서로 탁마하며, 장병과 군인가족과 함께하며 보살도를 실천하는 자세를 확립하자”며 참석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예비군승들은 선배 군승으로 구성된 교육국 군승 18명의 교관에게 ‘군의 이해’와 ‘군상담 방법론’과 ‘군장병 대상 법회 실수’ 등 군포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을 받았다.
전·후방 각지에서 포교에 매진하고 있는 군승들은 오랜만에 도반들과 함께 군포교의 현실을 공유하며, 종단의 출가 수행자로서 정체성 확립과 군포교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 ‘군장병 위문품보내기’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991-000108 (예금주:군종교구)
☞ ARS 후원전화 : 060-700-0108 (한 통화 5,0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