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9월 10일자로 ‘교구연합 호법단’을 구성해 선학원에 대한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호법부(부장 세영 스님)는 9월 10일 한국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4개 교구본사 호법국장 연석회의를 열고, ‘종단 법통 수호와 선학원 제자리 찾기를 위한 교구연합 호법단(이하 교구연합 호법단)’을 조직했다.

호법부는 “교구연합 호법단은 조계종에 협력하는 선학원 분원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단장은 호법부장이, 부단장은 총무원 호법국장과 조사국장이 맡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구연합호법단은 조계종 호법부와 24개 교구본사의 호법국장과 각 교구에서 지원한 비구․비구니 10명(비구 7명, 비구니 3명)으로 구성되며, 각 교구별 관할구역에서 활동하며 필요 시 도별 또는 광역 지역으로 연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교구연합 호법단은 이날 결의문을 채택․발표해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종단의 법통수호에 진력 △선학원 이사진 규탄 △폭력행위 발생 시 단호한 대처 △선학원 분원장 및 분원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 △선학원 제자리 찾기까지 불퇴전의 각오로 정진 등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