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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실의 갈등과 문제에 ‘화쟁’을 적용하고자 시도하고 있는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 도법 스님(사진 왼쪽)의 ‘화쟁론’에 대해 한양대 이도흠 교수(사진 오른쪽)는 모 일간지 기고문을 통해 반박해 사회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우리 사회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화쟁(和諍)’에 대한 다양한 이견을 화쟁의 방법으로 푸는 자리가 마련된다. 주제는 ‘「화쟁」을 화쟁하다’. 9월 2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 위치한 화쟁문화아카데미에서다.

이 자리는 조계종 화쟁위원회와 화쟁문화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고, 화쟁에 대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불교계의 대표적 지성인들이 참여한다. 우리나라 갈등해결학 박사 1호인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고, 토론자로서는 도법 스님과 화쟁문화아카데미 대표 조성택 고려대 교수, 우희종 서울대 교수, 이도흠 한양대 교수,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정웅기 붓다로 살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좌담회에서는 화쟁에 대한 이해와 오늘의 사회문제에 대한 화쟁의 적용 여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화쟁과 개시개비, 화쟁과 정의(파사현정) 등에 대한 토론 속에서 쌍용자동차나 강정마을, 서의현 재심결정 등의 현실 적용 사례 및 활동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문  의 : 화쟁위원회 02-2011-1925, 화쟁문화아카데미 070-887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