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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인 원폭피해자 문제 및 특별법 제정 촉구 특별 토론회 모습.

원폭피해자및자녀를위한특별법추진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한국원폭피해자협회와 한국원폭2세환우회와 함께 9월 8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한국인 원폭피해자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에는 한국인 원폭피해자 1세 70명과 2세 환우 30명, 시민단체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가해 원폭피해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피폭2세인 오나카 신이치 히로시마현 원폭피해자단체협의회 사무국차장과 나가하라 토미아키 히로시마현 피폭 2․3세의 모임 이사도 참석해 한국인 원폭피해자의 인권회복을 위해 연대 발언에 나선다.

연대회의는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이래 한국은 제2의 원폭피해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원폭피해자 지원 법안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원폭피해자들의 평균연령도 82.5세인만큼 더 늦기 전에 한국인 원폭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안이 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대회의는 불교생명윤리협회를 비롯해, 정의평화불교연대, 참여불교재가연대, 생명평화마중물, 에너지정의행동, 합천평화의집 등의 종교․시민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