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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양상으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고위급 접촉으로 8월 25일 타결된 것과 관련해 천태종과 진각종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 사진 왼쪽)은 25일 논평에서 “이번 협상의 타결은 남북 긴장관계를 완화하고 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희망적이며, 특히 민간교류의 확대를 통한 남북교류의 전향적인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협상 타결이 군사적 대치를 더욱 완화하고, 우리 민족의 자존을 회복하여 평화통일의 기반을 닦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치들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 사진 오른쪽)은 25일 특별담화문을 통해 “긴장 해소를 위해 사흘 밤낮없이 이어진 고위급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협상은 남북한 당국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나 서로의 합의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자주력을 발휘한 전기였다”고 평가했다.

 8.25 남북고위급 협상 타결에 관한 논평 

대한불교천태종은 근래 남북 간의 긴장이 고조 되어 온 가운데 사흘 동안 이어진 고위급 협상이 8월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된 데 대하여 전 종도와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협상타결과 관련한 공동발표문에 대해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 긴장 해소 및 교류 활성화의 서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협상의 타결은 남북 긴장관계를 완화시키고 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희망적이며, 특히 민간교류의 확대를 통한 남북교류의 전향적인 발전이 있기를 바라는 바 입니다. 

무엇보다 최고조로 달한 긴장 속에서 협상이 진행 되는 동안 국가를 수호하려는 결연한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준 대통령과 정부는 물론 초당적인 차원에서 대응한 정치권 전체에 경의를 표합니다. 무엇보다 아무런 동요 없이 인내로 기다리며 최선의 성과를 염원해 주신 국민과 전역을 연기하겠다는 의사까지 밝힌 장병 여러분에게도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협상 타결이 군사적 대치를 더욱 완화시키고, 우리 민족의 자존을 회복하여 평화통일의 기반을 닦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치들로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2015년 8월 25일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변춘광

8.25 남북협상타결 관련 특별담화문

대한불교진각종은 남북의 긴장해소를 위해 사흘 밤낮 없이 이어진 고위급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을 환영합니다.

 

아울러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인내심을 갖고 협상을 지켜보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서원 해온 국민들의 성원과 더불어 제대를 연기하면서까지 국가를 수호하겠다고 떨쳐나선 

군장병들의 큰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이번 협상은 남북한 당국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나 서로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자주력을 발휘한 전기였다고도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의 도발은 없어야 합니다. 어떠한 희생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은 합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한반도의 평화공존을 위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한다는 합의 사항을 주목하면서 종교인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국가는 발전되고 이웃사회는 화합되며 개인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오랜 숙원이었기도 한 이산가족 상봉과 경제협력 나아가 관계개선을 위한 당국자회담 등이 순조롭게 이어져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만다라세계가 하루빨리 구축되고 통일의 대망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서원 합니다. 

2015년 8월 25일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