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9월 11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심리극을 통한 자살 이해-길’이란 주제로 심리극과 퍼포먼스를 펼친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 스님)이 중앙자살예방센터,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사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생명살림 문화축제-러브테라피’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희석 마음숲심리상담센터 소장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날 심리극에서는 한때 사회에서 잘 나가고 가정에서는 가부장적이던 아버지가 세월이 흘러 가족들의 외면과 대화 단절, 사회에서의 소외 등으로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한 뒤 심리극에 참여하는 내용을 담는다. 아버지는 심리극 과정을 통해 삶을 회고하고, 잘못된 과거의 삶을 재구성할 기회를 갖고 마무리한다.

불교상담개발원은 주인공의 삶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이해하도록 하고 잘못된 삶을 변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심리극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 스님)은 9월 11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조계종립 어산작법학교장 법안 스님(대성사 주지)의 진행으로 ‘떠나는 이를 위한 기도’라는 주제로 종교예식-천도재'를 봉행한다.

사부대중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 자세한 내용은 불교상담개발원 홈페이지(www.kbcd.org) 공지사항 참조.

문의 02-737-7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