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개소기념 제1차 학술대회가 오는 9월 12일(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동국대 불교대학 세계불교학연구소와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불교학과 주최로 열린다.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는 국내 불교학의 세계화와 국제 불교학의 자내화(自內化)를 통하여 한국 인문학으로서 불교학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그 설립 목적으로 하는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불교학과 산하 연구소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세계불교학연구소 개소를 기념하여 ‘세계의 불교학 연구, 동향과 과제: 핵심 이슈들을 중심으로(The 1st Conference of Institute for World Buddhist Studies: Recent Trends and Tasks of World Buddhist Studies: Focusing on Hot Issues)’라는 타이틀로 제1차 학술대회를 열게 된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불교학연구소의 창립을 외부에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이번 학술대회를 통하여 한국 동아시아, 인도 남아시아, 유럽, 미주의 불교학 연구 등 전 세계 불교 연구자의 연구 성과를 집성하고 공유함으로써 불교학 연구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세계인의 정신문화 고양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불교학의 세계화와 국제 불교학의 자내화, 불교학 연구 성과의 집성과 공유, 불교연구의 후속세대 양성과 배치, 세계 불교학계와의 교류와 소통을 도모하며, 아울러 불교학과 인접학문의 학제적 연구, 불교 고전의 재발견과 현대적 해석, 한국 불교학의 국제경쟁력 확보, 세계 불교학의 주체적 수용 등에 대해 모색하는 것을 취지로 삼고 있다.

개회사는 고영섭 세계불교학연구소 소장(동국대 불교학과 교수)이 ‘한국 불교학의 세계화와 세계 불교학의 한국화 방안의 결론’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종호 스님(동국대 불교대학장)의 축사, 리영자(동국대 명예교수), 이평래(충남대 명예교수), 신성현(동국대 교수, 중앙도서관장)의 격려사가 이어진다.

제 1발표는 ‘한국·동아시아 불교학 연구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배경아 동국대 강사(일본 류코쿠대 박사)가 발표하고 권서용 부산대 강사(부산대 박사)가 토론한다.

제 2발표는 ‘인도·동남아시아 불교학 연구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김한상 동국대 강사(스리랑카 켈라니야대 박사)가 발표하고 김서리 동국대 경주캠퍼스 강사(인도 푸나대 박사)가 토론한다.

제 3발표는 ‘유럽 불교학 연구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이민성 씨(독일 보쿰대 박사과정 수료)가 발표하고 박보람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강의전담교수(동국대 박사)가 토론한다.

제 4발표는 ‘미주 불교학 연구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문진건 동국대 불교대학원 초빙교수(미국 California Institute of Integral Studies(CIIS) 박사)가 발표하고 이수미 동국대 HK연구교수(미국 UCLA대 박사)가 토론한다.

주제발표 및 지정토론이 끝나면 김용표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한국불교학회 명예회장)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