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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7일 94년 불교개혁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가 개최한 제2차 토론회의 모습.

불교계 단체들이 서의현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복권 사태와 관련해 세 번째 토론회를 마련하고 재가불자들의 역할을 논한다.

14개 불교계 단체들로 구성된 ‘94년 불교개혁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는 8월 20일 오후 6시 30분 불교여성개발원 자비실에서 ‘위기의 한국불교, 재가불자는 무엇을 할 것인가’란 주제로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복권사태에 대한 3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종규 교단자정센터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80년대 이후 불교운동의 흐름(김관태) △개혁운동의 현 주소와 연대활동 전망(김형남) △한국불교의 위기 상황과 재가운동의 역할(우희종) 등을 주제로 한 발제가 이어진다.

토론에는 박법수 전 대한불교청년회장, 윤남진 NGO리서치연구소장, 최연 정의평화불교연대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한편 ‘94년 불교개혁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비상대책회의’는 13일 현재 나무여성인권상담소, 대불련총동문회, 대한불교청년회, 민주주의불자회, 바른불교재가모임, 불교사회정책연구소, 불력회, 삼보법회, 정의평화불교연대, 종교와젠더연구소, 지지협동조합, 참여불교재가연대, 청년여래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