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5-08-06 (목) 17:44
학교 본관, 행정동 및 도서관
(재)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최빈개도국인 탄자니아에서 건립 중인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가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동행은 열악한 환경 개선과 선진농업 기술 보급을 위해 2013년 9월 기공식을 갖고, 농업기술고등학교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8월 개교 예정인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는 총 10만5천6백㎡(3만 2천 평) 부지에 1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교실, 도서관, 행정실, 교무실, 강당, 남녀 기숙사, 교사 숙소 등을 갖출 예정이다.
아름다운동행 측은 "탄자니아 내에는 14개의 농업기술학교가 있으나 시설이 매우 낙후하고, 특히 수도인 다르에스살람 인근 300km 내에는 농업기술학교가 전무해 보리가람 농업기술고등학교는 탄자니아 정부와 지역 사회 농업 종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개인과 기업, 사찰 등의 꾸준한 후원과 바자회와 서화전, 후원의 밤의 수익을 통해 약 36억 원의 건축기금이 조성됐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아이들의 변화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책걸상, 농기계, 도서관 기자재 등의 후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후원 문의 02)737-9594
120명의 학생을 수용할 강당기초공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