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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송광사가 지역민을 위한 칠석맞이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부처님오신날 지역민을 위해 송광사가 개최한 봉축점등식 음악회 모습.

오는 8월 20일 칠석을 맞아 완주 송광사가 22일 지역민을 위한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는 8월 22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사찰 경내 일원에서 '한 여름밤의 클래식 포유'란 주제로 칠석맞이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송광사가 칠석을 맞아 문화마당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주향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문화마당에서는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씨를 비롯해 바리톤 김재일, 바이올린 김수연, 파이노 함동균,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 타악연희단 아퀴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전통놀이마당과 로컬푸드 시식.판매, 오작교 건너기 등 상설행사를 비롯해 발우공양과 다도체험, 연잎차 만들기, 도형심리상담 등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송광사 측은 "우리 민족의 전통 세시풍속인 칠월칠석을 맞아 많은 분들과 흥겹고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