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를 한 폭의 추상화처럼 담은 ‘문자추상’으로 유명한 이민지 작가가 오는 8월 2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 문암미술관에서 ‘2015 먹빛 춤사위-성명추상展’을 개최한다.

매년 개인전을 열어 온 이민지 작가의 올해 전시에서는 ‘성명추상’이란 주제로 지인이나 유명인의 이름을 거침없이 써 보인 작품 44점을 선보인다.

전시작은 지난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2014 먹빛춤사위 展_하늘 구름 바람 이벤트’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제작한 성명추상 작품 13점을 포함해 1년 간 제작한 작품이 선별됐다.

22년 전 전통서예에 입문한 이민지 작가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과 소통을 최우선시 하는 기획으로 전시물을 선정했으며, 문자추상이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성명을 작품화했다”면서 우리 전통서예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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