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지난 20일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기념행사인 ‘아기부처들의 봄 꽃 나들이’를 개최했다.

‘아기부처들의 봄 꽃 나들이’에는 아나율․연꽃․반야․신일․사당어린이집 등의 장애아동 30여명과 중앙승가대 니르바나승가봉사단 스님들 20여명을 포함한 80여명이 참가하여 장애아동들과 1:1로 조를 이루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나들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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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들은 스님들과 마음을 맞춰 자신이 원하는 모양의 ‘건강 두부 만들기’를 체험하고, 손을 꼬옥 맞잡고 놀이기구를 탑승하는 등 조계종복지재단이 준비한 다채로운 야외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을 벗어나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꽃피우는 시간을 보내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담당교사는 “스님들과 장애아동들이 함께하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며, 부처님의 자애로움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가슴 뭉클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오늘의 행사에서처럼 소외된 이웃을 보듬으며 자비를 실천하는 스님들의 적극적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 마음을 나누며 대중과 함께하는 불교, 실천하는 불교로의 사회적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