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정 기자
chammam79@hanmail.net 2015-07-15 (수) 10:46
전 영암 도갑사 주지 월우 스님<사진>이 7월 15일 오전 10시 4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으로부터 대흥사 주지로 임명받았다.
자승 스님은 월우 스님에게 “전임 주지(범각)스님이 노력해왔던 불사와 템플스테이를 이어 받아 잘하리라 믿는다””며 “스님들을 잘 모시고 화합해서 대흥사를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월우 스님은 “종헌종법을 잘 준수해 주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총무원장 스님이 교구가 잘 되되도록 이끌어달라”고 답했다.
월우 스님은 이 자리에서 자승 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아름다운동행에 중앙승가대학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으며, 이에 자승 스님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월우 스님은 7월 10일 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보현전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23대 주지 후보로 단독출마해 주지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월우 스님은 상원 스님을 은사로 1978년 수계(사미계)했으며, 대원사 주지, 도갑사 주지, 제12,13,14,16대 중앙종회의원을 지냈다.
월우 스님<오른쪽>이 자승 스님으로부터 대흥사 주지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월우 스님<오른쪽 두 번째>이 15일 대흥사 주지 임명장을 전달받은 후 아름다운동행에 중앙승가대학 발전기금 일천만원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