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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7월 13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난치병 어린이지원 치료비 전달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자승 스님은 비후성 심근증과 감각 신경성 난청을 앓고 있는 김성재 군(13)에게 450만원을 전달하는 등 전국 병원법당과 불교사회복지시설의 추천과 심사를 거친 난치병 환아 30명과 라오스 ‘난치병 환아 쉼터’에 치료비 총 1억2천8백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 간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봉행된 ‘제15회 난치병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과 방송과 온라인, 거리 모금 등으로 조성됐으며, 지난해에 비해 2천만 원의 성금이 더 모금됐다.

이날 자승 스님은 김성재 군에게 “이번 지원금이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단주를 선물했다.

또 상임이사 보경 스님에게 앞으로 모연이 더욱 활성화된다면 지원 인원을 늘리는 것보다는 적은 인원에게 많은 금액을 지원해 보다 안정적‧지속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운사 주지 호성 스님,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이 배석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13일 앞으로 보다 많은 난치병 어린이들이 고통 받지 않고 부처님 품 안에서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