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불교계의 자비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삼천사와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상임이사 도광 스님)이 7월 1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을 찾아 네팔 지진 피해 성금 500만원과 백미 500kg, 여성의류 1천 벌을 전달했다.

대구 동화사(주지 덕문 스님)도 7월 2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네팔구호기금 2천190만500원을 전달하며 네팔 이재민 돕기에 동참했다.

불교신문(사장 영배 스님)도 두 달 간 모금 계좌를 통해 모연한 네팔 구호기금 1천202만5560원을 7월 1일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앞서 6월 30일 서울 문수사(주지 태성 스님)가 아름다운동행에 지정기탁한 자비나눔기금 700만원 가운데 100만원이 네팔 구호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고창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도 6월 24일 네팔구호기금 3천598만2500원을 전달했으며,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 혜자 스님, 18일 2천만원), 동국대(이사장 일면 스님, 18일 6천만원), 부산대학교병원자비봉사단인 화엄회(회장 현수 스님, 18일 1천500만원), 부산 청련암(주지 종찬 스님, 18일 5백만원),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 18일 1억1136만원)을 전달하는 등 네팔 지진 피해 돕기에 힘을 보탰다. 

조계종은 우기가 끝나는 오는 9월경 아름다운동행과 총무원 사회부,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논의 과정을 거쳐 모연된 기금과 후원물품 등으로 현지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