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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장 정우 스님과 부대 관계자들이 6월 30일 최전방 GOP부대에서 독서카페 개서설을 위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강원도 최전방을 지키는 육군 을지부대(사단장 조종설 소장)의 한 에 컨테이너형 독서카페가 들어섰다. 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가 지난 6월 30일 기증한 것이다.

컨테이너형 독서카페는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최전방 GOP 소초 장병들이 커피나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육군은 병영문화 혁신의 일환으로 장병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활기찬 병영생활을 위해 독서문화 정착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GOP와 해·강안 소초 등 격오지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독서여건이 미흡한 것에 주목, 소초마다 독서카페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운동 차원에서 만든 독서카페는 1000여 권의 책을 꽂을 수 있는 5단 책꽂이와 탁자·의자, 벽걸이형 냉난방기 등을 갖추고 있다. 18㎡ 넓이의 독서카페는 10여명의 장병이 사용할 수 있으며 냉난방기 외에도 간단히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탁자와 차실을 구비하고 있다.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은 “GOP 소초에도 이런 아늑한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병들이 독서카페를 많이 이용해 따뜻한 병영생활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한 독서카페는 강원도 제1야전군 소속부대에 마련된 38호점으로, 1군사령부 법웅사(주지 보봉 정인성사)가 후원해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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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카페 내부모습.

☞ ‘군장병 위문품보내기’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991-000108 (예금주:군종교구)
☞ ARS 후원전화 : 060-700-0108 (한 통화 5,000원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