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은 오는 4월 20일 제 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장애아동들을 위한 특별한 기념행사인 ‘아기부처들의 봄 꽃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나율, 연꽃, 반야, 신일, 사당어린이집 등 50여명의 장애아동과 중앙승가대의 니르바나승가봉사단 스님들을 포함한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랜드에서 진행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장애 아동들이 일상생활을 벗어나 변화하는 계절을 몸으로 느끼며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꽃 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하였으며, 건강두부 만들기 요리체험, 놀이기구 탑승, 단체 야외활동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담당교사 및 자원봉사자가 장애아동과 1:1로 조를 이루어 활동하고, 행사 장소까지의 탑승 차량을 운영하는 등 참여아동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나들이의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오는 6월 출범 예정인 조계종 최초의 스님중심 자원봉사단체인 니르바나승가봉사단의 스님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상임이사 대오스님은 “장애아동과 니르바나승가봉사단 스님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통합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는 한편 자라나는 장애아동들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더 큰 꿈과 희망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 며 “소외된 이웃을 보듬으며 자비를 실천하는 스님들의 적극적 사회참여 봉사활동을 통해 대중과 함께하는 불교, 실천하는 불교로의 사회적 인식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