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두 평가 결과, 재단이 위탁 운영 중인 강북장애인복지관과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최우수 등급으로 각각 평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5월 11자로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전국 154개 장애인 활동지원기관의 서비스 품질에 대해 실시한 ‘2014년 전국 장애인활동지원기관 평가’에서 15개소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최근에서야 보건복지부로부터 세부 점수를 공지하는 정식 공문을 받아 24일자로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 중인 강북장애인복지관은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이용자 만족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기관 운영실태, 인력의 전문성 및 시설 환경, 서비스 이용, 서비스 제공 과정 및 절차 등 51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진 평가에서 전국 상위 10%에 속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증장애인직업지원사업과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분야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앞서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해 7월 전국의 장애인복지관 18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98점을 획득, ‘전국 최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1998년부터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두 기관은 2011년에 실시한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중소도시에 위치한 시설에서 이루어낸 결과라 의미가 각별하다”고 설명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경 스님은 “재단은 179개의 시설 운영을 통한 종합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법인”이라면서 “이번 평가로 재단이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이뤄냈음을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계속적 변화와 체계적 시설 지원·관리를 통해 불교복지의 성장‧확산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