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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월드가 백천문화재단과 손잡고 라오스의 교육 지원에 나선다.

(사)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는 6월 9일 서울 종로구 로터스월드 사무실에서 (재)백천문화재단(이사장 조명하)과 라오스 씨엥쿠앙 도 덕캄초등학교의 도서관 건립과 도서 지원 후원 협약을 맺었다<사진>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천문화재단은 이날 72㎡(약 22평) 규모의 씨엥쿠앙 도 덕캄 마을 도서관 건립과 책상, 의자, 책장 등 기자재, 도서를 지원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후원금 1천650만원을 로터스월드에 전달했다. 백천문화재단이 로터스월드를 통해 빈곤 지역 아동들의 교육 시설을 지원한 것은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로터스월드는 오는 8월 마을 주민들의 기금으로 마련된 학교부지(1헥타)에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도서관 착공에 들어간다.

라오스 씨엥쿠앙 도 덕캄마을은 95%가 소수민족인 129가구(679명)가 살고 있으며 교육환경에 대한 투자가 전무해 초등학교는 덕캄초등학교 한 곳 뿐인 지역이다.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은 3km 거리의 인근 랏논마을로 통학하고 있다.

로터스월드는 “덕캄마을의 아이들은 높은 빈곤율과 취약한 기반시설 등의 이유로 어린이들의 양질의 교육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로터스월드는 도서관 신축 후 도서관리 교육과 소수민족을 위한 문해교실 등을 지원해 교사와 학생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학업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