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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충북 괴산 육군 학생군사학교에서 군사훈련 중인 입대 군승법사들을 찾은 군종교구장 정우 스님이 비구니 균재 스님(왼쪽에서 두 번째)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에도 비구니 군승법사 1명이 임관한다. 동국대를 졸업한 균재 스님이다. 지난해 창군 최초의 비구니 군승법사로 임관한 명법 스님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임관할 군승법사는 육군 9명, 해군 2명, 공군 3명 등 14명으로 확정됐다. 

군종교구(교구장 정우 스님)에 따르면 올해 군종장교는 군목사 22명, 군신부 14명, 군승법사 14명 등 50명이 임관한다. 군사교육은 4월 21일부터 괴산 학생군사학교에서, 군종장교 직무교육은 6월 8일부터 3주 동안 충북 영동 종합행정학교에서 각각 받았고, 6월 27일 종합행정학교에서 임관식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군종교구는 지난 6월 3일 충북 괴산 육군 학생군사학교에서 군사훈련 중인 입대 군승법사들을 찾아 법당 학림사(주지법사 현담 최 훈)에서 점심공양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교구장 정우 스님은 “처음 경험하는 군사훈련으로 힘들고 어렵더라도 임관해서 만날 군장병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성실히 훈련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군승법사의 전법활동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하며, 특히 어렵고 힘든 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장병들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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