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 스님)은 4월 8일 오전 다문화가족 20여 명에게 결연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필요한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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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경상도 출신 남편을 둔 미즈노치나에(일본)씨는 “한국요리가 제일 어렵다”며 “후원금을 받은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은 모든 것이 낯설고, 언어도 힘들다”는 르웬티홍판(베트남)을 비롯하여 다문화가정 18세대에게 연 120만원의 결연후원금을 전달하였다. (총 다문화가정 20세대, 2,400만원) 이번 후원금은 1차로 종로구, 영등포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중점사례관리대상자 20가정으로 지급이 되었고, 올 2010년 안에 전국의 어려운 다문화가정 50세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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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번 결연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갈 곳을 잃은 다문화가족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지원을 해줌으로써, 경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맞춤형 사회복지 제공을 통해 사회복지의 사각지대를 조금이나마 해소함과 동시에 모든이가 행복해야 나 또한 행복할 수 있다는 불교사회복지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오는 9월 ‘다문화가족축제’ 진행과 함께 ‘친정보내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