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ㆍ예술 > 문화

렌즈로 바라본 ‘사찰 전경’ 한 곳에

배희정 기자 | chammam79@hanmail.net | 2015-05-20 (수) 18:09

 


 


 

수십여 사찰 전경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사진전이 마련됐다.

 

한국불교사진협회(회장 전제우)는 5월 20일 오후 5시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제20회 회원전을 개막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원전에는 ‘사찰전경’을 주제로 고문 선암 스님의 ‘봉원사(신촌)’를 비롯, 자문위원 정우 스님의 ‘불교사원(티벳)’, 제정 스님의 ‘정양사(금강산)’, 대윤 스님의 ‘해인사 백련암’ 등 협회 회원들의 작품 63점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제9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에 입상한 ‘일상생활 속에서의 불교생활, 사찰에서의 종교활동 및 법회, 불교와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 파라미타 수련생활, 불교문화재적 가치’를 주제로 한 작품 10점이 선보였다. 이날 전시에는 BTN불교TV회장 성우 스님을 비롯, 인도 다람살라에서 수행해 온 청전 스님, 한국불교사진협회 자문위원 제정 스님, 고문 선암 스님, 봉선사 기획국장 심진 스님 등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전제우 한국불교사진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산이 두 번 바뀐다는 20년 세월 동안 불교사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 산사를 찾아다니며 한 해도 거스르지 않고 전시를 해왔다”면서 “그 긴 여정 20주년을 맞아 축제의 장을 마련해 회원님들이 정성들여 만든 불교사진작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주고 마음의 평안을 준다면 더 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안주하지 않고 보다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다시 산사로, 불법홍포의 장으로 나갈 것”이라면서 “여러분께서 격려해주신다면 30, 40년을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조계종 문화부장 혜일 스님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 유서 깊은 천년 고찰을 사진에 담은 여러분의 노력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신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면서 “20년 성상을 한결 같이 전국 사찰을 누비며 활동해 온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이승희 전통무용연구소장의 승무와 가수 박희진 씨의 노래, 서울만돌린의 연주 등 축하공연도 함께 열렸으며, 제9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관련 기사 있음, 기사 참조>

 

한편 이번 회원전은 오는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0전시실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기사에 만족하셨습니까?
자발적 유료 독자에 동참해 주십시오.


이전   다음
Comments
비밀글

이름 패스워드

© 미디어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