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한 범동국인 비상대책위원회’(회장 한만수, 이하 비대위)는 5월 12일 ‘보광 스님과 이사 7인은 즉각 사퇴하라’란 제하의 성명을 발표했다.

동국대 교수협의회, 총동창회, 총학생회,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로 구성된 비대위는 성명에서 “표절총장을 가결한 이사들의 면면은 참담하며 이사회는 ‘비리 백화점’이 되어버렸다”면서 “신성한 대학의 이사와 총장을 무자격자로 채운 조계종 수뇌부는 현재의 모습을 참회하고, 힉문의 장으로서의 대학에 부당한 입김을 불어넣어 자치권을 훼손시키는 행위를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또 “‘표절총장’과 7인 이사의 즉각적 사퇴를 요구한다”면서 “1만3천여 동국대 학생들과 500여 교수, 200여 직원, 25만 동문이 큰 위기에 빠진 동국대를 정상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