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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네팔 지부 구호팀이 다딩지역에서 5월 10일 네팔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스님) 네팔 지부 구호팀이 2차 구호활동 지역인 카트만두, 신두팔촉, 다딩 지역으로 진입했다. 이들은 5월 10일 네팔 대지진의 진앙지 인근 지역인 다딩(Dhading)에 위치한 날랑 지역 주민들에게 쌀 10,000kg 과 콩 500kg 등의 식량을 지원했다. 또한 지구촌공생회가 다딩에 건립한 교육시설인 스리시데숄 공립학교과 주변 지역의 피해현황 조사 및 복구활동에 착수했다.

수도 카트만두 서쪽 80km 지점에 위치한 산간지역인 다딩은 신두팔촉과 더불어 이번 대지진의 극심한 피해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된 건물들이 많아 강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으며 이로 인해 노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즐비하고 식량, 식수, 담요, 약품 등의 구호물품과 복구를 위한 지원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구촌공생회는 다딩 지역의 구호활동을 마치고 5월 12일 카트만두 상쿠 근처, 5월14일 부터 17일까지 4일간 신두팔촉 탕팔콧, 군사콧 지역에서 새 구호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피해지역에 계속적인 구호물품 지원과 더불어 중장기적인 복구 지원방안을 추가적으로 계획해 네팔 지진 피해 주민들이 일상적인 삶을 회복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에 앞서 지구촌공생회는 네팔 대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신두팔촉에서 5월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13,000kg의 쌀, 콩, 소금 등의 구호물품 지원 및 현지조사를 포함한 1차 구호활동을 완료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네팔 강진 발생 직후 3만 달러를 긴급 지원했으며, 네팔 지부 직원과 현지인 중심으로 구성된 50명의 구호팀을 꾸려 현장조사 및 피해 주민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카트만두 보우더 지역에 총 24,000L의 긴급 식수를 지원했으며, 이번 지진의 최대피해지역인 신두팔촉 지역에 식량을 포함한 구호물품을 우선 지원했다. 또한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단(단장 각평스님)과 협력하여 신두팔촉 내 5,000가구에게 구호물품을 배분했다. 4월 27일 개설한 긴급계좌를 통해 지구촌공생회는 현재까지 성금 1억 원 이상을 모았다.

국내에서는 네팔 지진피해 주민 돕기 긴급구호 계좌(기업은행 062-070908-01-011 사단법인지구촌공생회)를 개설하고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다. 네팔 지진 피해 및 지원 상황을 홈페이지와 뉴스레터를 통해 알리고 있으며, 지진 피해 돕기를 원할 경우 전화 (02-3409-0303), 홈페이지 (www.goodhands.or.kr), 온라인 긴급 모금 해피빈 등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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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공생회 네팔 지부 구호팀이 다딩지역에서  네팔지진 피해 주민들과 복구사업에 따른 협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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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으로 다딩지역 대부분의 주택들이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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