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이 운영하는 조계종염불자원봉사단(단장 대오스님)이 지난 3월 18일 재단 프로그램실에서 염불자원봉사교육 3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무관 스님(국립경찰병원법당 지도법사)과 도영 스님(한국불교음악연구소 소장, 중앙승가대학ㆍ불교상담대학 교육국장)의 지도하에 17회에 걸쳐 염불과 조가, 상가예절 등의 교육을 수료한 39명의 3기생들에게 수료증이 발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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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1기를 시작으로 2010년 3월 3기 까지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배출한 염불자원봉사자의 수는 총 130여명으로, 지난 12월에는 염불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교계 상ㆍ장례봉사문화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염불봉사단원들은 요일별로 팀을 이루어 서울, 경기지역의 병원과 연계하여 상을 당한 불자가정의 상가(喪家)를 방문하여 염불과 조가 등의 위로기도를 통해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가족의 슬픔을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함께 활동에 참여할 4기 염불자원봉사교육 수강생은 하반기에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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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복지재단은 “불자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외롭지 않도록 위로하며 마음의 가족이 돼 아픔을 함께 나누는 염불봉사야 말로 미진했던 교계 상ㆍ장례봉사문화 활성화에 꼭 필요한 활동”이라며 “지속적인 염불자원봉사자의 양성과 정기적인 보수교육 진행, 활동 매뉴얼 제작과 전국 사찰과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염불봉사를 널리 확산시키며, 체계적인 상ㆍ장례봉사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염불자원봉사단은 상을 당한 불자 분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무상보리를 얻는 마음으로 무료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 및 지인의 상을 당해 염불봉사단의 파견을 원하는 불자는 망설이지 말고 조계종사회복지재단(02-723-5101)으로 신청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