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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개봉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인터스텔라' 포스터.

2014년 11월에 국내 개봉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SF 영화 ‘인터스텔라’는 작년 12월 25일 외화 중 세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인터스텔라’에서 복잡한 최신 과학 지식을 영화로 구현해내는 것을 보고 다시 불교와 영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연구소(소장 차차석)는 ‘영화와 불교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2015년도 전반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영화에 담긴 불교적 사상과 이미지를 분석하고, 그 전망과 방향성을 짚어보며, 영화와 불교의 만남이 지니는 교리적·미학적 의미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함이다. 5월 12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하며, 장소는 교내 호운각이다.

이날 행사는 불교문예연구소 임병화 상임연구원의 전체 사회로 시작돼, 식전행사, 1부 발표, 2부 발표에 이어 석좌교수 법산 스님의 총평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주제와 발표자, 토론자는 다음과 같다.

1. 불교와 영화,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발표 : 정재형(동국대 영화영상학과 교수)
  토론 : 윤광봉(전 히로시마대 한국학과 교수)

2. 불교소재 영화와 불교적 영화, 그 변증법적 만남
  발표 : 최원섭(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HK교수)
  토론 : 류제동(중앙대 철학과 전임연구원)
 
3. 영화적 이미지와 불교적 미학
  발표 : 이나라(강원대 영상문화학과 외래교수)
  토론 : 이효인(경희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4. 한국영화에 나타난 불교적 구원관
  발표 : 권성훈(문학평론가, 경기대 외래교수)
  토론 : 이재수(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5. 외국영화에 투영된 불교적 사상과 특성
  발표 : 신광철(한신대 디지털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토론 : 김성희(한양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
 
6. 정보화시대에 불교와 영화의 소통 전망
  발표 : 박수호(서울디지털대학 교양과정 교수)
  토론 : 한성자(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